같은 "벽지 시공"이라도 중국과 한국은 벽 바탕을 처리하는 방식부터 접근이 꽤 다릅니다. 중국산 벽지나 중국 스타일 인테리어를 참고하다 보면 낯선 용어(基膜, 刮腻子)를 자주 보게 되는데, 이게 한국 도배 공정의 어떤 단계와 대응되는지 정리해봤습니다.가장 큰 차이: 바탕 처리 방식한국은 콘크리트나 석고보드 벽에 벽지를 바로 붙이기 어렵기 때문에, 종이로 된 초배지를 먼저 바르는 '초배 작업'을 거칩니다. 초배지가 벽면의 미세한 요철을 흡수해주는 완충재 역할을 하고, 그 위에 실제 벽지(정배)를 시공하는 2단계 구조입니다.중국은 이와 다르게 퍼티(刮腻子, 구아니즈) 작업이 중심입니다. 벽면에 콘크리트 계면제를 바른 뒤, 퍼티를 2회 이상 덧발라 벽면을 완전히 평평하게 만들고, 완전히 굳을 때까지(보통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