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겨울철 결로를 먼저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여름 장마철에 곰팡이 상담이 몰리는 경우도 못지않게 많습니다. 원인 자체가 겨울과는 조금 다르기 때문에, 겨울철에 통했던 대응법을 여름에 그대로 적용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겨울 결로 vs 여름 장마철, 근본 원인이 다르다겨울철 결로는 실내외 온도차가 핵심입니다. 따뜻한 실내 공기가 차가운 벽·창문 표면에 닿으면서 수증기가 물로 응결되는 방식이라, 난방을 켜는 한 온도차는 계속 발생합니다.여름 장마철 곰팡이는 온도차보다 절대 습도 자체가 높다는 게 핵심입니다. 장마철에는 실내외 습도가 모두 70~80%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흔한데, 이 정도 습도에서는 온도차가 크지 않아도 벽지나 가구 표면에 습기가 배어들면서 곰팡이가 번식하..